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싫어합니다.
자신의 집에서 나는 소리는 괜찮지만, 윗층에서 들리는 소음은 굉장히 거슬리고 크게 들리게 되는데요.
자기 집의 소리는 조절을 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은 통제를 벗어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건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과 통제당하는 사람의 입장은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스스로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를 두고 통제감 효과라고 합니다.
동의하기는 힘들지만 40~50대의 남성이 개를 기르는 이유가 집안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이 작아지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하는 신문기사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