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 같은 지필고사 대신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 수행평가만으로도 성적을 매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교과학습 평가를 지필과 수행평가 등으로 구분한
'학교생활기록 작성· 관리지침'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 지침은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구분해 실시한다'는 현행 지침을,
'수업활동과 연계해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구분해 실시할 수 있다'로 바꿔
학교의 자율성을 높였습니다.
교육부의 관계자는 '교육과정이 변하는 만큼
수업방법과 학생 평가도 달라져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교과나 단원에 따라 자율권을 줬지만, 학교에 따라 기존 방식대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정 훈령은 입법 예고를 거쳐 시행되며 학교에 따라
이르면 1학기 말 성적 처리 때부터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출처 : http://www.ytn.co.kr/_ln/0103_20160303225233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