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7일부터 시작된다.
각 팀은 팀간 2연전씩, 총 14경기를 4월1일까지 치른다.
지난해 시범경기와 달라진 점은 승부치기의 폐지다.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치기 대신 10회까지 연장전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가 안 나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시범경기 더블헤더도 사라진다. 만약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따로 대체 경기를 잡지 않는다.
또 하나의 특징은 남쪽에서 시작해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는 일정이 올해는 다소 변경된 대목이다.
한화의 홈경기는 대전구장의 보수공사로 인해 청주구장에서 거행되며,
전광판 및 관람석 보수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구장과 잔디 교체공사가 이뤄지는 광주구장,
춘계대학리그가 펼쳐지는 목동구장에서의 경기수는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