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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사원(飮水思源) 음수지원(飮水知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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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
2015-11-23 (월) 22:10:30
8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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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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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남긴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회창 전 총재가 말한 음수사원은 민주주의를 위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하는 말이다.음수사원의 유래는 옛날 중국 남북조(南北朝)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주(北周)에 유신(庾信)이라는 문인이 있었는데 자(字)는 자산(子山)이었다. 서기 554년, 유신은 양(梁)나라 원제(元帝) 소역(蕭繹)의 명을 받들어 서위(西魏)에 사신으로 파견돼 장안(長安)에 도착했다. 유신이 고국을 떠나와 있던 동안, 양나라는 서위에게 멸망되고 말았다. 유신은 당시 문단에서 그 명망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서위의 군주는 그를 강제로 장안에 잡아두고 대관(大官)으로 삼았다.유신은 고향을 떠나 북조(北朝)에서 28년 동안 머무르며 고향을 매우 그리워했다. 그는 자신의 이런 마음을 유자산집(庾子山集) 칠권의 징주곡(徵周曲)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과일을 먹을 때는 그 열매를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落其實者思其樹],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네[飮其流者懷其源]" 여기서 비롯된 말이 이회창 전 총재가 남긴 음수사원이란 말이며 '음수지원(飮水知源)'이라고도 한다.음수사원은 근본을 잊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넓게는 국가와 민족, 가깝게는 부모와 고향, 일상생활에서는 문자 그대로 식수원을 잊지 않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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